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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악의 마음' 진선규 "이대연·김원해와 연기, 무대 위 첫 공연처럼 설레"

배우 진선규가 SBS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이하 ‘악의 마음’)에서 이대연 그리고 김원해와의 케미로 ‘파트2’를 향한 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화에 걸친 ‘파트1’에서 진선규는 따스한 인간미와 끈끈한 동료애로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에 생명력과 여유를 불어넣었다. 극 초반 프로파일링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형사과장 이대연(백준식)과 기수대장 김원해(허길표)가 진선규(국영수)가 이끄는 분석팀을 물심양면 지원하는 이유는 수사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감식계장으로 이름을 날리던 진선규가 하루 아침에 모든 걸 포기하고 매달리는 프로파일링. 경찰청장 앞에서 온갖 수모를 겪어내면서도 후배를 지켜주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는 진선규가 가진 통찰력에 대한 믿음과 선배로서의 선견력에서 나온 것이다. 진선규는 자신의 첫 드라마 주연작에서 이런 국영수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냈다. 그의 연기에는 여유가 있다. 그렇기에 보는 사람도 편안하게 그 캐릭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다. 표정 하나, 눈빛 하나로 말하는 진선규는 국영수와 일체화된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대한 몰입감, 유쾌함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이대연, 김원해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매 순간이 무대 위에서 첫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처럼 설레었다. 동시에 현장에서 실제 국영수가 된 것처럼 선배님들께 마음껏 기대고 내 자신을 맡겼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3 15:42
스포츠일반

'미안해서'...승자도 패자도 울었다, 잔인한 銅 결정전

'눈물바다'로 마무리된 집안 대결. 치열하고 처연했다. 한국은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지난달 31일 4강전에 나선 김소영-공희영 조는 중국 천칭천-자이판, 이소희-신승찬 조는 인도네시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 조에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올림픽에서 한국 조가 메달 결정전에 나선 건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 결승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하태권-김동문 조가 이동수-유용성 조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 결정전 맞대결은 처음이다. 김소영은 4강에서 패한 뒤 "(한국 조끼리) 결승에서 붙어서 경쟁했으면 더 마음이 편하고 서로 재밌게 경기했을 것이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나서 아쉽지만,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며 아쉬움이 섞인 각오를 전했다. 두 팀은 지난 1월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태국오픈과 파이널에서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태국오픈은 김소영-공희영, 파이널은 이소희-신승찬이 승리했다. 두 팀의 전적은 4승2패로 이소희-신승찬 조가 앞섰다. 두 선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신승찬은 정경은과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맨조차 어떤 조를 응원해야 할지 애매한 일전. 네 선수 사이에도 긴장감은 느껴졌다. 선공을 정하기 위해 마주 선 상황에서 가벼운 눈인사를주고받았다. 과도한 기합과 제스추어를 자제하며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상대의 좋은 흐름을 끊기 위해 의도적으로 챌린지(비디오 판독)을신청할 만큼 승리를 향한 의지를 감추지 않기도 했다. 결과는 김소영-공희용의 승리. 1게임은 15-10에서 내리 6득점 하며 가볍게 따냈고, 접전이 이어지던 2게임도 막판에 점수 차를 벌렸다. 두 선수는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승부가 끝난 뒤에는 서로를 향한 격려와 축하가 이어졌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맏언니' 김소영의 첫 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김소영은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 것을 알지만, 소희와 승찬이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고 있기에 '미안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소희는 "(김소영-공희용이) 마음껏 기뻐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신승찬은 파트너 이소희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자신은 리우 대회에서 메달(동메달) 한 개를 획득했다. 메달을 안겨주지 못한 동갑내기 친구의 심경을 헤아렸다. 한 조는 빈손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잔인한 동메달 결정전. 하필 한국 배드민턴 앞에 놓였다. 네 선수는 치열한 승부와 뜨거운 동료애로 올림픽 무대를 빛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8.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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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현빈·박훈 화기애애…이런 모습 처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웃음 가득한 촬영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tvN 토일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측은 27일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현빈과 박신혜를 비롯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이끌어가는 박훈, 김의성, EXO 찬열, 이학주 등의 카메라 뒷모습이 포착됐다. 스페인부터 서울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AR 게임의 기묘한 미스터리로 긴장감 넘치는 극의 분위기와 달리, 사진에 포착된 배우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해 시선을 사로잡는다.오랜 친구에서 적대적인 경쟁 상대가 됐고, 현재는 미스터리한 게임 속에서 끝없는 결투를 이어가고 있는 현빈과 박훈, 가족만큼 의지가 되는 친구 사이인 박신혜와 이학주, 현빈과 김의성까지. 다양한 케미로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촬영 현장은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며 생긴 끈끈한 동료애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다.제작진은 “배우들 모두 본 촬영에 들어가면 맡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함께 웃고 농담하며 현장에 즐거운 에너지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9일 방송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9회부터는 정세주(찬열)를 찾고, 게임의 미스터리를 해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금까지보다 더 짜릿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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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무라비' 냉미남美 김명수, 이태성과 고아라 둔 스파크 튀는 신경전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이태성과 날카롭게 부딪힌다.8일 JTBC 월화극 '미스 함무라비' 측은 김명수(임바른)와 이태성(민용준)의 팽팽한 기싸움 현장을 포착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명수와 이태성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늘 바르고 이성적이던 김명수는 냉철한 분노를 가득 담고 주변 공기마저 가라앉게 만든다. 젠틀했던 이태성도 가면을 벗고 본성을 드러냈다. 김명수를 내려다보는 눈빛과 고압적인 태도는 이제야 드러난 재벌가의 민낯을 보는 듯하다.두 사람은 고아라(박차오름)를 사이에 두고 의도치 않게 연적 관계를 형성했다. 김명수는 첫사랑이었던 고아라와 재회한 뒤 짝사랑을 고백하고 차였지만 고아라가 힘들 때마다 응원과 힘을 주며 로맨스 이상의 동료애로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이태성 역시 대학시절부터 고아라를 향한 호감을 지켜왔다. 고아라의 곁을 지키는 김명수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을 리 없다.지난 13회에서 민사44부는 이태성의 자형이자 NJ그룹 사위인 세진대학병원 주형민 교수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엇갈린 증언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내려진 판결이었고 권력으로 제자를 준강강한 교수에게 정의를 구현한 판결이었지만 고아라를 찾아가 부탁까지 했던 이태성은 자존심에 타격을 입었다. NJ그룹 차원에서 반격이 예상되는 상황. 그런 가운데 펼쳐진 두 사람의 날 선 대립각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법보다 강력한 재벌 권력에 의해 고아라가 근거 없는 마녀사냥으로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고아라를 지키려는 김명수와 본색을 드러내는 이태성의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김명수가 고아라를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 둔 '미스 함무라비' 14회는 9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스튜디오 앤 뉴 2018.07.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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